그동안 '투유'라는 필명으로 이웃님들과 만났었는데요.
이번에 새로 저만의 블로그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꼭 방문해 주실거죠^^
앞으론 이 블로그에선 거의 활동을 안 할 것 같습니다.
새집의 주소: http://seean.tistory.com 입니다. 클릭클릭^^
f65826b1b56438aa0caa462a6a7dd2c9
팀장이 윗선에 보고해야한다고 업무를 줍니다. 신입사원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차고 방향과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일단 'NO'라고 아닌 'YES'라고 말하십시오. 자리에 앉아 고민하십시오. 어느정도 머리 속에 밑그림을 그리고 바로 윗선배에게 가십시오. 충분히 고민했고 이러이러하게 하려고 한다고 문서로 보여주십시오. 그러면 선배가 팀장이 원하는 답을 얘기해 줄 것입니다. 중간정도 일을 끝냈다고 생각이 될 때 이번엔 팀장한테 가십시오. 그러면 또 팀장이 자신이 원하는 답을 얘기해 줄 것입니다. 이렇게 또 보고 보고 하십시오. 그러면 만약에 일의 결과가 안 좋다고 해도 팀장은 별말 못할 것입니다.
경영부서가 아니라면 파워 포인트, 액셀 작업을 잘 하느냐 마느냐가 신입사원 능력의 잣대가 아닙니다. 간혹 잘 보이고 싶다는 의욕이 너무 앞서서 동기들 보다 워드 작업 잘 한다고 나서는 분들 계실 텐데요. 그러다간 모든 문서 작업은 혼자만 하게 될 것입니다. 선배라는 종족들이 아무래도 잘 하는 사람에게만 일을 맡기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보답은 '수고했다'는 한 마디가 다입니다. 경영파트가 아니면 반드시 '액셀은 배우긴 했는데 안 쓰다 보니 많이 잊어버려서 시간이 걸린다'고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부서의 문서 작업때문에 정작 중요한 자기 업무에
소홀하게 될 것입니다.
선배의 행동에서 불합리하다고 느꼈던 부분들도 시간이 지나면 그렇지 않다고 느껴지는 부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신입 사원이시라면 선배의 입장에서도 서 보십시오. 또 정말 불합리 한 것이 있다면 꼭 선배가 돼서 고쳐 나가십시오. 내가 당했으니 너도 당해봐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멋진 선배로 기억되는 것, 괜찮지 않을까요?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추천을, 안드셨다면 추천을 아잉~
느낌을 표현하는 단어들을 전달할 때는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해당하는 수화가 없기 때문이죠. 특히 교양의 음식 프로그램 같은 경우는 수화통역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예를들어, '감칠맛' 같은 단어들은 사실 일반인들도 설명해보라면 정확히 뭐라고 딱 집기 힘들지요. 그런 단어들은 수화에서 비슷한 단어를 속도나 표정을 달리해 느낌을 전하기 하지만 표현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TV 속 수화방송, 때론 말보다 빠르다. (80) | 2010.03.10 |
---|
아마 한 번쯤은 이 녀석을 보셨을 겁니다.
어쩌다 한 번 바(bar)에가면 진열대에 예쁘장하게 놓여있는
이 녀석에게 늘 눈길을 주었지요.
하지만 온통 겉면을 장식한 해독하고 싶지 않은 영어 필기체와
Absolut, '절대적인'이라는 단어를 보며 왠지 가격도 '절대적'으로
비쌀 것같아 만나볼 용기는 나지 않았었지요.
(사실 '절대적으로' 싼 술에 속하지요. 저 큰 병이 3만원 쬐끔 넘는 돈이예요.)
그랬던 저와 이 녀석의 만남은 뜻하지 않게 시작되었습니다.
그것도 제가 아닌 이 녀석이 먼저 제게 데이트 신청을 해왔지요.
이 녀석과의 첫만남이 궁금하시다면 아래를 클릭하세요^^
앱솔루트 락 에디션!! 한잔 하실래요?
자, 이제 보드카 한 잔 마시면서
러시아의 향기를 느껴볼까요?
냉동실에 보관했던 이 녀석을 꺼내니
이내 병에 서리가 낍니다.
하지만 40도의 알코올을 간직한 투명한 액체는 얼지 않고
점성을 띈 엿기름처럼 작은 유리잔에 흘러 내립니다.
무색, 무취, 무향이라더군요. 음 그런데 알콜향이 살짝 납니다.
용감하게 입안으로 털어넣자 마자 '식도'와 '위'의 생김새가
느껴집니다. 의대생들 해부실험 안해도 될 정도입니다. 후회했어요 ㅠㅠ
사실 이 방법이 가장 기본적으로 앱솔루트 보드카를 즐기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한 잔 먹어보고 살짝 실망했어요. 오렌지의 떫은 맛과 보드카의 쓴 알코올이
오묘하게 섞여 이맛도 저맛도 아닌 맛으로 변하더군요.
혹시 제가 오렌지 주스를 잘 못 선택한 걸까요?
그 밖에, 앱솔루트+ 토닉워터+ 커피원액을 섞어 마시는 경우도 있고
앱솔루트 사에서 추천하는 앱솔루트+크렌베리 주스+ 자몽주스 칵테일을
마시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칵테일, 앱솔루트 보드카 먹는 법 (86) | 2010.03.08 |
---|---|
아나운서가 말하는 면접 잘 보는 법 (112) | 2010.03.03 |
학부모들이 모르는 영어 유치원의 진실 (126) | 2010.02.23 |
블로그가 가져다준 행운 (59) | 2010.02.18 |
회사에서 여자동기가 싫어질 때 (242) | 2010.02.16 |
체했을 때 응급처치 (144) | 2010.02.09 |
지난주, OBS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저의 예비 후배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네요. 긴장감이 느껴지시나요? 예전에 한 문제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했던
생각을 하면 저도 모르게 손에 힘이 들어가네요. 1차 서류 전형을 통과하고 이 자리까지 왔지만 이제 시험의 시작입니다. 2차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면접, 최종면접 등 예비 언론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면접의 관문이 여럿 남아있습니다.
방송국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들 역시 비슷한 전형으로 신입사원을 뽑습니다. 서류-필기-
면접의 순이지요. 그 중에서 면접시험은 준비하는 게 만만치가 않습니다. 필기 시험처럼 열심히 책상에만 앉아서 준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100번의 면접을 보고 101번 째 합격한 사람으로서(사실 더 많이 봤을 거예요^^;) 혹시 면접을 앞두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제
노하우가 도움이 될 까 싶어 '면접 잘 보는 법'을 몇 자 적어봅니다.
언제가 K본부 '스펀지'에서 두손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말을 해보는 실험이 있었습니다. 프랑스 출신인 '이다도시'씨는 그 전과 차이가 없었지만 한국인들은 놀랍게도 달변가라는 사람들도 말을 더듬고 잇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면접장에서도 이런 현상은 똑같이 벌어집니다. 옆에 수험생이 답변을 할 때 보십시오. 양손을 마치 무릎에 접착제로 붙인 듯이 말을 하는 수험생들 많습니다. 아나운서도 그렇게는 말 못합니다. 뉴스에서도 움직이지 않는 것 같지만 바쁘게 손이 오가는 경우도 많고 안되면 화면에 안 잡히는 발, 몸이라도 움직입니다. 몸, 특히 손은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도구입니다. 지금 실험해 보십시오. 제가 앞서 말이 행동과 마음을 만든다고 말씀드렸지요. 역으로 행동이 말과 마음을 만듭니다. 물론 너무 손을 많이 쓰면 어수선해보이긴 하겠지요. 과유불급입니다.
이 부분은 나름의 필살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무리 쉬운 질문이라도 '2초 후에 답하십시오'. 면접관이 준비한 질문 좀 했다고 아웃사이더 '외톨이'처럼 속사포처럼 외운대로 답변하고 계십니까? 그래 놓고 나와보면 준비한 질문이 아닌 다른 질문인거 알고 후회하고 계십니까?
잊지 마십시오. 질문이 무엇인지 핵심만 잘 파악해도 절반은 한 겁니다. 면접장에 가보면 질문이랑 어뚱한 대답하는 수험생들 많다는 거 조금만 자세히 봐도 아실 겁니다. 2초 정도 여유를 갖으면 '저 녀석 여유있네, 뭐야' 이런식으로 면접관들 역시 자신에게 집중한다는 걸 피부로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걸 즐기십시오.
마지막으로 OBS 예비 후배님들에게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글귀를
전해드릴까합니다. 전 축구국가대표 감독이었던 아드보카트 감독의 말이었지요.
(사족이지만 별로 좋아하는 감독은 아닙니다.)
축구선수는 그라운드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것이 축구고 인생이다.
결전의 날 면접장에서 후배님들의 모든 것을 보여주십시오.
후회없는 싸움을 하고 나서 하늘의 뜻을 기다리자고요.
OBS 공채 1기 유영선 아나운서 드림
집에서 만들어 먹는 칵테일, 앱솔루트 보드카 먹는 법 (86) | 2010.03.08 |
---|---|
아나운서가 말하는 면접 잘 보는 법 (112) | 2010.03.03 |
학부모들이 모르는 영어 유치원의 진실 (126) | 2010.02.23 |
블로그가 가져다준 행운 (59) | 2010.02.18 |
회사에서 여자동기가 싫어질 때 (242) | 2010.02.16 |
체했을 때 응급처치 (144) | 2010.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