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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쟁이와 장이의 차이 이것만 알아두세요

여러분들 중에 '쟁이'와 '장이'의 차이점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두 단어의 차이점과 사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쟁이와 장이의 차이


쟁이
쟁이는 사람의 버릇, 성질, 행동, 모양 등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좋지 않은 버릇이나 특이한 성격, 행동, 모양, 모습 등과 관련된 명사 뒤에 붙여 사용합니다.

예시: 겁쟁이, 멋쟁이, 글쟁이, 관상쟁이, 개구쟁이, 고집쟁이, 허풍쟁이, 미련쟁이, 변덕쟁이, 비겁쟁이 등.

 


장이
장이는 어떤 기술이나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기술에 관련된 명사 뒤에 붙여 사용합니다.

예시: 대장장이, 간판장이, 그림장이, 기와장이, 미장이, 양복장이, 유기장이, 땜장이, 칠장이, 이발장이 등.

 

 

쟁이와 장이의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두 단어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적절한 상황에서 사용하려면 다양한 예시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더 많은 예제와 함께 자세히 설명합니다.


쟁이 - 버릇, 성질, 행동 또는 모양을 가리키는 말
깍쟁이: 깎아 내리는 사람
울보쟁이: 자주 우는 사람
구경쟁이: 구경만 하는 사람
공부쟁이: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
게으름쟁이: 게으른 사람
참견쟁이: 남의 일에 참견하는 사람
먹보쟁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
자랑쟁이: 자신의 것을 자주 자랑하는 사람
말쟁이: 말을 많이 하는 사람


장이 - 기술이나 능력을 가진 사람을 가리키는 말
쇠붙이 장이: 철을 다루는 기술자
도장장이: 도장(印)을 새기는 기술자
주물장이: 금속 주조 기술을 가진 사람
판짜장이: 목재와 금속 시트로부터 판자를 만드는 기술자
벽돌장이: 벽돌을 쌓는 기술자
도배장이: 벽지를 붙이는 기술자
조각장이: 목재, 돌 등을 조각하는 기술자
건축장이: 건축물을 설계하거나 건설하는 기술자
가구장이: 가구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기술자


이들 예시를 참고하여 적절한 상황에 따라 '쟁이'와 '장이'를 정확하게 구분하고 사용하세요. 이를 통해 표준어 사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참고 사항
점을 치는 사람의 경우에는 기술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점장이'가 아닌 '점쟁이'로 표현해야 합니다.

쟁이와 장이의 구분은 1987년까지는 구분 없이 사용되었으나, 1988년 표준어규정 개정을 통해 구분하여 사용하게 되었습니다(문교부 고시 제88-2호, 1988.1.19).

표준어규정에서는 기술 보유자에게는 '장이'를 사용하고, 그 외에는 '쟁이'를 사용하는 형태를 표준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술자에게는 '장이'를, 그 외의 경우에는 '쟁이'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상의 내용을 통해 쟁이와 장이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각각의 상황에 맞게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면, 더욱 정확하고 표준적인 표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