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0.02.25 방송 작가는 여자만 있다? (70)
  2. 2010.01.22 아나운서가 앵무새라고? (40)












방송국에 작가,PD는 모두 초절정 미남미녀만 있다는
오해(?)를 일으킨 드라마 '온에어'입니다. 

드라마에서도 보듯이
PD는 '남자', 작가는 '여자'만 있다고 은연중에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사실 방송국의 현실도 드라마와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저희 생방송 투유의 작가실이예요.












여기도 여성, 저기도 여성. 정말 이 사진들만 보면 방송작가는
 '여자'라는 고정관념이 맞을 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ㅎㅎ 여기 이 사람을 만나게 되면
조금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제가 진행하는 생방송 투유의 '신동계 작가'입니다.
이 청년의 하루는 늘 바쁩니다. 잠깐 엿볼까요?



전화하고 전화하고 또 전화합니다. 섭외는 늘 전화의 연속이죠.
대본도 써야지요. 때론 리허설의 대역을 맡아주기도 합니다.
쫒아 다니면서 '사진기'를 들이 대는 것도 미안할 정도로 바쁜 청년이지요.
참고로 '신동계 작가는 이번 '동계' 올림픽과 아무런 관련이 없어요. ㅎㅎ




잠깐 이 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남자 방송작가의 세계를 들여다 볼까요?

Q. 왜 방송작가가 되려고 하셨나요?

A: 대학에서는 환경공학을 전공했는데요
어렸을 때 꿈이 소설가였어요. 진로에 대해 고민하던 중 방송작가라는 직업을 알게
됐죠.
소설가와는 다르지만 '작가'라는 타이틀이 매력적이었죠.


Q.방송 작가 중 남자 작가가 많이 드물죠?

A: 제가 직접 본 남자작가는 2명입니다.
한 명은 지금 같이 일하고요. 또 한 명은 작년에 다녔던
방송작가교육원의 최대웅(황금어장) 선생님이에요.
교육원을 처음 들어갔을 때 30명 가까운 인원 중 남자는 딱 2명이었죠.


Q. 남자작가로서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A: 좋은점은 선배들이 많이 챙겨주신다는 거죠. 특히 먹을 거요.ㅎㅎ
밥 먹으러 가면 항상 ‘안모자라? 더 먹을래?’ 라고 물어봅니다
단점은 여자 선배들하고 관심사가 달라서 가끔 대화할 때 소외를 느끼기도 해요.


Q. 실제로 방송작가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A: 아이템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서 출연자 섭외를 합니다.
자신이 사는 모습을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섭외는 만만치 않네요.
섭외까지 잘 끝났다면 취재를 해서
담당 PD가 어떻게 찍어야 되는지를 알려주는 촬영구성안을 만듭니다.
PD가 카메라에 담아오면 구성에 대해 상의하고. 편집이 끝나면 대본을 쓰지요.





# 참고로 이 청년은 여자친구 없습니다.
일하느라 바빠서 연애를 못하는 것?? 같지는 않고요.
새봄이 오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고 싶다고 하네요.
눈빛이 맑고 순수한 이 청년과 벚꽃을 보러 가고 싶다면 지금 댓글 받습니다^^ 연락처는 비밀로??





방송작가, 특히 남자작가에 대한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추천을 하시면 3대가 흥한다고 하던데요 ㅎㅎㅎ




 

Posted by 투유♥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아나운서가 모든 것을 다하는 줄 알았단다.
기사(원고) 작성, 구성, 심지어 카메라까지.......

TV에는 제작진이 안 나오고
아나운서만 나오다 보니 그렇게 느낄 수 밖에 없었다.

더 큰 이유는 방송에 종사하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
방송국 뒷 이야기를 들을 곳이 없었던 것이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케이블 채널이 늘어나는 요즘.
이제 웬만한 사람들은 방송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대충 알게 됐다.

문제는 그 '대충'에서 발생한다.
'PD'는 전체적인 '구성'만 하고
'작가'는 '글'만 쓰고
'아나운서'는 그 글만을 '앵무새'처럼 읊기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꽤 있다.


일단 아나운서가 '앵무새'라는 얘기를 따져보자.

거두절미하고 화면으로 보자.





진행하는 생방송 투유의 한 장면이다.
그리고 이것이 원본 대본이다.


유영선> 미국 정신과협회에서도 공인한 바 있듯이 화병이라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만 발병하는 일종의 정신질환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우리 어머님들뿐만 아니라 직장인이나

   학생들까지 화병에 많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화를 참으면 고혈압이나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하니까 그 때 그 때 화를 푸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빛이라> 저는 어떤 여행이든지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을 안정시키는데

   좋다고 생각했는데요,식물원에도 가고, 대추차도 마시고,,

   명상에, 대통밥까지.. 화를 식히는데 좋은 것들을 확실하게

   짚어주셔서 우리 어머님들께 도움이 많이 되셨을 것 같아요.





놀라셨을지도 모른다.


첫번째, 생각보다 대본이 무지 길다는 것에 놀라셨을 것이다.
무려 6줄이다. 방송으로 볼 때 짧은 말 같지만 글로 쓰면 장문이 된다.

두번째, 커닝 한 번 안하고몇개의 조사를 빼곤 
거의 똑같이 말을 했다.

암기력 장난아닌데? 이러는 분도 계실거다. 



좀 더 놀라실 다음 장면

 


문제는 이런 원고가 한 두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2시간 생방송은 거의 노트 한 권 분량이다. 

에이, 시간만 많으면 저쯤이야 외울수 있어. 
이러는 분이 계실지도 모른다. 

하지만 원고는 빨라야 1시간 30분전,
보통은 1시간 전,
어떨 때는 바로 직전에 나오기도 한다.^^


아나운서는 '천재'인가 어떻게 저걸 다 '외우지'?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거고
아나운서는 대본을 미친 듯이 잘 외우는 '똑똑한' 앵무새라고만
생각하는 분도 계실 것 같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나운서는 '천재'가 아니다.
학교 다닐 때 IQ는 반에서 절반 턱걸이 했던 기억이 난다.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다. 
'이해'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만
 '확신'을 가지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쯤

외우든, 이해하든
'어쨌든 대본대로만 하는 거 아냐'라고 말하는 분도 계실 것이다. 

다음 시간에는  그 부분에 대한 오해도 풀어드리겠습니다.  



참고> 시간이 없어 작가와 PD에 대한 오해를 못 풀어드렸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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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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